[총선] 총선 D-21, 용인 광주 여주 양평 이천 누가뛰나?

박은주 2024. 3. 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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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어떤 후보들이 나섰는지 살펴보는 연속 기획 보도입니다.

오늘은 다시 경기 동부로 돌아와 용인 광주 여주 양평 이천 살펴봅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용인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예정된 만큼, 거대 양당 모두 '반도체'와 '교통망' 공약으로 표심을 노리고 있습니다.

용인시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과 검사 출신의 국민의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이른바 '검경대결'을 벌입니다.

최근 선거에서 보수와 진보가 엎치락뒤치락한 곳인데, 이번엔 부동층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용인시을에선 3선의 김민기 의원이 불출마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을, 국민의힘은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을 각각 전략공천했습니다.

'교통 전문가'인 손 전 차관과 '지역 토박이' 이 전 참모장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용인시병에선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 국민의힘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 두 군 출신이 승부를 겨룹니다.

무속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을 제기했던 '윤석열 저격수'와 윤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인 '친윤계 후보'가 맞붙는 양상입니다.

용인시정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전 의원과 국민의힘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가 공천됐습니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론'으로, 강 후보는 경제 전문성으로 지역 표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갑은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국민의힘 함경우 전 조직부총장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광주시을에선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직무대행과 국민의힘 황명주 당협위원장이 출격합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이슈로 뜨거운 여주양평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과 국민의힘 김선교 전 국회의원이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천시에선 더불어민주당 엄태준 전 이천시장과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8년 만의 리턴매치를 갖습니다.

20대 총선에선 송 의원이 약 11%p 차이로 승리했는데 이후 시장 당선으로 행정력을 보완한 엄 전 시장이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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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wine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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