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총선 대진표 사실상 확정…조용한 선거?
[KBS 대구][앵커]
4.10 총선의 대구·경북 여·야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이 됐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여당 현역 교체율이 낮고 야당은 인물난을 겪고 있어 벌써부터 조용한 선거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대구·경북 25개 선거구의 여·야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내고 전석 압승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9곳에 후보를 낸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2석씩, 4석 이상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개혁신당은 대구 북구을, 수성구을 2곳에, 녹색정의당은 수성구갑과 경산 2곳, 새로운미래는 상주문경 1곳에서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총선이 조용한 선거가 될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당 현역 교체율이 36%에 불과하고, 야당은 중량감 있는 후보가 부족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대구 동구군위군갑과 북구갑에서 여당 국민추천제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인물난을 겪는 야당은 반사이익조차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채장수/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여당 후보에 대적할 만한 인물적인 이슈나 정책적인 이슈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은 당연한 것 같고…."]
다만 무소속 후보들이 얼마나 선전할지는 변수로 꼽힙니다.
가장 주목받는 선거구는 경산, 무소속 최경환, 국민의힘 조지연, 녹색정의당 엄정애, 진보당 남수정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대구 중남구 선거구도 5.18 폄훼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허소, 국민의힘 김기웅 예비후보와 대결을 펼칩니다.
유권자들에게 이렇다 할 정책이나 인물 이슈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이번 선거가 자칫 무관심 선거로 치러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영상편집:이병민/그래픽:김지현
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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