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장재현 감독 "100원 동전 던지는 장면, 무심코 찍었는데 주제와 맞물려"('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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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이 극 중 김상덕(최민식)이 묫자리에 100원짜리 동전을 던지는 장면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장재현 감독이 출연해 '파묘'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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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파묘' 장재현 감독이 극 중 김상덕(최민식)이 묫자리에 100원짜리 동전을 던지는 장면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장재현 감독이 출연해 '파묘'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우리 땅의 상처를 이야기로 녹여냈다"며 풍수사 상덕이 묫자리에 100원짜리 동전을 던지는 장면에 담긴 의미를 물었다.
장재현 감독은 "원래 풍수사 분들이 묘를 이장하면 땅값을 낸다. 영화에선 원래 거기가 나쁜 자리잖나. 시나리오에서는 10원짜리를 던진다고 돼 있는데 흙 색깔과 너무 비슷한 거다"라며 "500원짜리는 좀 그렇고 100원짜리를 던지자고 하고 최민식 선배님이 던졌는데 거기에 이순신 장군님이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뭐 어때?' 하고 그냥 찍었다. 무심코 찍었는데 이 영화의 주제와 맞물렸다"면서 "의도였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또 '파묘' 속 등장인물들이 타고 다닌 차량의 번호가 '0301' '1945' '0815'인 데 대해 "저는 요즘 관객들이 '덕질'이라 하나, 이렇게 발달돼 있는지 몰랐다. 대놓고 보여주고 대충 찍자고 했는데 사람들이 개봉하고 하루 만에 그런 걸 다 알아내더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파묘'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은 김상덕, 고영근, 이화림, 윤봉길 등 실제 독립운동가의 이름에서 가져왔다.
이에 대해 장재현 감독은 "어느 날 천안을 지나가는데 이정표에 독립기념관이 나오더라. 오랜만에 들렀다. 거기서 하나하나 구경하면서 오열을 했다"면서 "민족을 위해 음지에서 고생하신 분들이 우리가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구나. 그때 감명을 받고 시나리오를 쓰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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