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장재현 감독 “김고은, 굿연기 미쳤다...카메라에 담기에 급급”(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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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장재현이 '파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에 조세호는 "무속인분들 만나면 '(영화) 어떻게 될까요?' 안 물어보셨냐"라며 기대했고, 장재현 감독은 "물어본다. 제가 친해서 어머니라고 한다. '어머니 우리 개봉 2월로 잡혔는데 잘 되겠죠?' 물어보면 '한 시간만 있다 전화할게' 하시고 한 시간 후에 전화가 온다. '별일 없다' 하더라. 나쁜 게 없다는 거다"라며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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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영화감독 장재현이 ‘파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기묘한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장 감독에게 “김고은 씨 굿하는 장면. 이게 손 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가 이거 아니겠냐. 현장에서는 좀 어땠냐”라고 물었다.
장 감독은 “사실 현장에서는 이걸 하루 반 정도 만에 찍어야 했다. 준비를 많이 했지만 스태프들도 많이 오고 집중해서 찍어야 되는데 저희는 한 게 없다”라고 답했다.
장재현 감독은 “김고은 배우가 그날은 미쳤었다. 그냥 하는 것도 힘든데 그 와중에 표정 하나 어깻짓 하나. ‘이걸 반만 담아도 좋겠다’ 해서 담기에 급급했다. 김고은 배우와 이도현 배우는 진짜 머리가 너무 좋다. 배우분들이 너무 멋지게 잘해주셨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조세호는 “무속인분들 만나면 ‘(영화) 어떻게 될까요?’ 안 물어보셨냐”라며 기대했고, 장재현 감독은 “물어본다. 제가 친해서 어머니라고 한다. ‘어머니 우리 개봉 2월로 잡혔는데 잘 되겠죠?’ 물어보면 ‘한 시간만 있다 전화할게’ 하시고 한 시간 후에 전화가 온다. ‘별일 없다’ 하더라. 나쁜 게 없다는 거다”라며 털어놨다.
장 감독은 ‘파묘’ 흥행 이후 근황에 대해 “몸가짐을 조심히 하고 있다. 주머니에 손만 넣어도 변했다 그러고 어디 가는 길이면 땅 보러 가냐고.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바짝 엎드려 있다. 실수할까 봐 조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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