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에 韓·日 야구 ‘전설’ 떴다… 에스파·차은우도 경기 관전
이병훈 2024. 3. 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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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4년 MLB 개막전을 벌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한국과 일본 야구의 전설이 등장했다.
MLB 현역 선수 외에도 한국 야구팬을 설레게 하는 '전설'들이 곳곳에서 보였다.
여기에 한때 '일본 야구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마쓰자카 다이스케, 우에하라 고지, 후지카와 규지 등 일본의 전설적인 투수들도 고척돔을 방문했다.
3명 모두 일본프로야구와 MLB에서 활약한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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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4년 MLB 개막전을 벌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한국과 일본 야구의 전설이 등장했다. 여기에 국내 연예인도 축하 공연, 관람 등을 위해 20일 경기장을 찾았다.
MLB 현역 선수 외에도 한국 야구팬을 설레게 하는 ‘전설’들이 곳곳에서 보였다.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샌디에이고 특별고문은 엄청난 환호 속에 마운드로 걸어와 야구팬들의 향수를 부르는 멋진 시구를 했다.
경기 전에는 KBO리그에서 빅리그로 직행하는 최초의 사례를 만든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다저스 더그아웃을 찾았다. 다저스에서 감독과 투수로 인연을 맺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류현진의 재회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취재진에게도 큰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한때 '일본 야구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마쓰자카 다이스케, 우에하라 고지, 후지카와 규지 등 일본의 전설적인 투수들도 고척돔을 방문했다. 3명 모두 일본프로야구와 MLB에서 활약한 투수다.
연예인의 모습이 화면에 잡힐 때도 관중들은 환호했다. 지난해 뉴욕 양키스티다움에서 시구를 해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에스파는 이날은 경기 전 공연으로 흥을 돋웠다. 가수 박정현은 미국과 한국 국가를 차례대로 불렀다.
차은우, 옥택연, 황재균(kt wiz)과 티아라 지연 부부, 김경문 전 야구대표팀 감독도 MLB 개막전을 관람했다. 오타니와 결혼해 인기가 급상승한 전 일본농구선수 다나카 마미코 씨도 관중석에서 남편을 응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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