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100점+ 징크스?’ KCC, 이번엔 98점에서 멈췄다

부산/이재범 2024. 3. 2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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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2경기 연속 100점+을 또 다시 놓쳤다.

부산 KCC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98-85로 이겼다.

KCC는 아쉽게 2경기 연속 100점을 놓쳤다.

KCC가 가장 최근 두 경기 연속 100점+을 기록한 건 2018~2019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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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KCC가 2경기 연속 100점+을 또 다시 놓쳤다.

부산 KCC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98-85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27승 22패를 기록하며 최소 5할 승률을 확보했다. 더불어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려 5위 수성의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4위 서울 SK와 격차도 2경기다.

KCC는 3월 열린 경기에서 퐁당퐁당 득점 행진 중이다. 100점을 올린 다음 경기에서는 100점 미만이었다. KCC의 3월 득점은 101점-69점-117점-96점-104점-85점-119점이었다.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 나간다면 이날은 100점 미만 득점에 그칠 차례였다.

KCC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경기 주도권을 삼성에 뺏겼다. 8-16으로 끌려가던 KCC는 작전시간 후 빠른 공격을 펼치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1쿼터 막판 득점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한 KCC는 접전을 펼치던 2쿼터 막판 득점을 몰아치며 55-47로 달아났다.

KCC는 이 기세를 몰아 3쿼터 들어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벌린 뒤 우위를 이어 나갔다.

4쿼터 6분 1초를 남기고 이호현의 3점슛으로 91-75로 앞섰다. 충분히 100점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간대였다.

하지만, 승기를 잡은 뒤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2분 21초를 남기고 전준범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친 게 뼈아팠다.

KCC는 18.2초를 남기고 곽정훈의 레이업으로 98점에서 경기를 마쳤다.

KCC는 아쉽게 2경기 연속 100점을 놓쳤다.

KCC가 가장 최근 두 경기 연속 100점+을 기록한 건 2018~2019시즌이다. 2019년 1월 4일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113-86으로 승리한 뒤 6일 원주 DB와 경기에서도 111-84로 똑같은 27점 차 승리를 챙겼다.

KCC는 22일 창원 LG와 맞붙는다.

KCC는 최근 8경기에서 평균 98.6점을 올렸다. 반대로 LG는 최근 8경기에서 68.5점을 실점 중이다.

KCC는 최강의 방패 LG를 상대로 또 한 번 더 100점+에 도전한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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