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이종섭 대사 압송하라”…수도권 표심 공략

이수민 2024. 3. 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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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종섭 호주 대사를 해임하고 압송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정권 심판 공세를 펼쳤습니다.

오늘(20일)은 인천을 찾아 수도권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 임명과 출국 문제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즉각 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압송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진실 은폐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대사 임명을 철회하고, 이종섭 전 장관을 국내로 압송하기 바랍니다."]

대통령실이 공수처가 이 대사의 출국을 허용했다는 거짓말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공수처도 출국을 허락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수처는 바로 그런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사 문제와 황상무 수석 '언론인 테러' 발언 문제를 지렛대 삼아 '정권 심판론' 공세를 이어 갔습니다.

지난 16일부터 닷새 연속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는데 오늘은 인천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서민 경제 문제도 집중 부각했습니다.

경제를 살리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며 서민층에 예산을 지원해 돈을 순환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밥이라도 사 먹어야 되고 옷이라도 하나 사야 되고. 이렇게 서민들한테 예산을 지원하면 돈이 돕니다. 소비승수 효과라고 해요. 이 무식한 양반들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내일(21일), 이 대표는 민주당 강세 지역인 광주·호남 지역을 찾아 표심 다지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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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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