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 경기도 집중 공략…“민주당 이기면 신도시 재정비 불가능”
[앵커]
여권 내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선대위원장은 경기도 1기 신도시 지역을 찾아 재건축·재개발을 위해 여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고질적인 경기도의 교통난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보담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도부가 현장 선거대책위를 위해 달려간 데는 경기도 안양.
1기 신도시 5곳 중 하나인 평촌 신도시가 있는 곳입니다.
잇따른 악재로 흔들리는 수도권 표심을 다시 붙들 방안으로 '신도시 재정비'를 내세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민주당이 다시 경기도 의석을 차지한다면 경기도민이 바라는 신도시의 재정비는 불가능해질 것입니다."]
민주당은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을 포퓰리즘이라고 규정하고 반대한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은혜/국민의힘 경기 성남 분당을 후보 : "도시에 벽화 하나 그려 놓고 재생이 재건축인양 포장했던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민주당과 실제로 재건축을 이행할 수 있는 실행력의 국민의힘."]
경기도 행정 구역 개편을 적극 추진하고 고질적인 경기도의 교통난도 해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양 거리를 돌며 시민들을 만난 한 위원장은 황상무 수석이 사퇴했고 이종섭 대사가 귀국한다며 '민심에 순응하는 정치'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최근에 있었던 실망하셨던 분들이 많으셨던 황상무 수석, 이종섭 문제, 저희가 결국 오늘 다 해결됐다는 말씀 드립니다."]
수도권과 중도층 표심 붙들기에 집중한 한동훈 위원장은 내일(21일)은 대구와 경산을 찾아 영남 지역 표심을 공략합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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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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