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유시'의 드래곤 사냥!…T1, 농심전 매치 10연승 질주

강윤식 2024. 3. 2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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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유시' 이민형.
T1.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농심 레드포스 0 vs 2 T1

1세트 농심 패 vs 승 T1

2세트 농심 패 vs 승 T1

T1이 쉽지 않은 승부 끝에 농심 레드포스전 매치 10연승을 달렸다.

T1이 2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라운드서 농심을 2 대 0으로 격파했다. 1세트 압승을 거둔 T1은 두 번째 세트에서 초반 유리했던 구도를 유지하지 못하고 고전했다. 하지만 장기전 끝에 결국 승리하며 농심전 매치 10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T1은 14승 3패(+22)를 기록하게 돼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1세트 초반 T1은 탐 켄치로 침착한 플레이을 펼친 '케리아' 류민석의 움직임과 함께 선취점을 가져갔다. 기세를 탄 T1은 리신을 플레이한 '오너' 문현준의 미드 갱킹을 통해 추가로 2킬을 더했다. 이후 T1은 농심의 적극적인 공세에 맞서 킬 교환 이득을 챙겼다. 바텀에서는 탐 켄치로 잘 성장한 류민석의 활약 또한 이어졌다.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플레이한 '제우스' 최우제는 상대 갱킹을 흘리며 상대의 턴을 빼줬다.

주도권을 잡은 T1은 빠르게 경기를 굴렸다. 난전 구도에서 잘 성장한 문현준의 리신을 중심으로 연달아 이득을 챙겼다. 19분 탑에서 열린 교전에서 상대를 모두 잡아낸 후 바론까지 마무리하며 완벽히 승기를 잡았다. 결국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기반으로 20분 초반대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케리아' 류민석,
T1은 2세트에서 바루스-럼블의 바텀 조합을 꺼냈고, 초반부터 픽의 이유를 증명했다. '구마유시' 이민형과 류민석은 상대 스몰더-밀리오 조합의 듀오를 맞아 거세게 압박했다. 세주아니를 플레이한 문현준은 미드 갱킹을 시도하면서 압박을 넣었다. 이후 첫 번째 드래곤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류민석이 럼블로 '피터' 정윤수의 밀리오를 잡으며 솔로 킬을 기록했다.

기세를 잡은 T1은 바텀을 집요하게 공략하면서 상대의 스몰더 키우기 계획을 망쳤다. 압도적으로 성장 차이를 벌리면서 경기를 굳혔다. 하지만 이후 농심의 저항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다. 후반으로 접어든 경기에서 '지우' 정지우의 스몰더 성장을 막지 못했다. 결국 50분에 육박하는 장기전 끝에 이민형이 절묘한 바루스 스킬 활용으로 정지우의 스몰더를 끊었고, T1이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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