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관위, 투표 독려 위한 대형 기표 퍼포먼스

함안입곡군립공원 내 저수지, 무빙보트·원형 조형물 조성

[아이뉴스24 임승제 기자]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투표 독려를 위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20일 경남선관위에 따르면 경상남도 함안군 입곡 군립공원 내 저수지에 무빙보트와 자체 제작한 원형 조형물을 활용해 직경 50미터에 달하는 투표 참여 대형 기표 모형의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이날 선관위는 퍼포먼스를 통해 무빙보트의 덮개색인 빨강·파랑·초록·노랑은 조합하면 모든 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빛과 색의 삼원색으로서 유권자의 다양한 뜻을 담아 화합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표현했다.

또 보트가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의 '무빙(moving)'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물결로 대형 기표 모양을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유권자들의 자발·적극적 투표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선관위의 의지를 담아냈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경남만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이번 이색 홍보를 통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유권자들에게 선거에 대한 관심 유도 및 투표율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선관위는 남은 선거 기간 동안 함안군과 협업해 입곡군립공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선거 정보가 담긴 팸플릿과 물티슈를 배부하는 등 홍보 활동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창원=임승제 기자(isj20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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