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세번째 타석은 2루 땅볼… '네번째 타석' 오타니는 투수 땅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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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세 번째 타석에서 범타에 그쳤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투수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상대했다.
수비로 활약한 김하성은 4회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하성은 팀이 2-1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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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세 번째 타석에서 범타에 그쳤다.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 쇼헤이도 투수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은 20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 개막전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김하성은 미국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8 OPS 0.925 1홈런 5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 17일과 18일 열린 스페셜 게임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17일 팀 코리아와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로 예열을 마친 그는 18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멀티홈런 포함 4타점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투수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상대했다. 김하성이 등장하자 한국 관중들은 우레와 같은 환호로 김하성을 응원했다. 다만 첫 타석 결과는 우익수 뜬공이었다.
하지만 타석에서의 아쉬움을 김하성은 수비로 만회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개빈 럭스의 타구를 깔끔하게 잡은 후 정확한 송구로 타자 주자를 잡았다. 김하성의 수비를 본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수비로 활약한 김하성은 4회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그리고 김하성은 볼카운트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다만 김하성은 후속타자의 침묵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팀이 2-1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팬들은 '하성킴'을 외치며 그를 응원했다. 다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1-2에서 라이언 브레이저의 84.4마일 슬라이더를 밀어쳤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이 아쉽게 범타로 물러난 가운데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가 들어섰다.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오타니는 볼카운트 1-1에서 완디 페랄타의 86.3마일 낮은 체인지업을 쳤다. 공은 투수 앞으로 느리게 굴러갔고 오타니는 전력질주했다. 하지만 페랄타의 침착한 수비로 출루에 실패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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