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180m 임진강을 건너라"…한미연합 도하훈련
[뉴스리뷰]
[앵커]
지형이 복잡한 한반도에서 언제 어디서든 길을 만들 수 있는 작전수행능력은 우리 군에 꼭 필요합니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미연합이 제병합동 도하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장병들이 임진강에서 한국의 리본부교와 미국의 개량형 전술부교를 교차 연결합니다.
약 3시간 만에 180m에 달하는 연합부교가 완성됐습니다.
그 사이 화생방부대는 연막차장을 치고, 천마·천호 등의 대공무기가 아군을 보호합니다.
시누크 헬기로 도하자산을 옮겨 피해를 막고, 임진강 위로 K1E1 전차와 아군부대가 건넙니다.
한미가 함께한 '제병연합 도하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 훈련을 진행하는 등 위협을 계속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5공병여단을 비롯해 미 2사단 11공병대대의 장병 약 47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김진우 / 소령, 5공병여단 도하중대장> "작전이 곧 훈련이고, 훈련이 곧 작전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미 측도 한미가 공병장비의 상호운용성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브랜트 키니 / 중령, 미11공병대대장> "뒤에 보시다시피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완전한 연합부교를 완성했습니다. 이 훈련은 한미 양국군이 상호운용성을 연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훈련이었습니다."
육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연합·합동훈련으로 작전수행능력을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jiwoner@yna.co.kr)
[영상취재기자 정재현]
#육군 #연합훈련 #도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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