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훔친 SUV 타고 40km 광란의 도주극 벌인 40대 쇠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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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최창호 기자 = 훔친 차를 타고 40km를 달아났던 40대 남성 A 씨가 경찰의 추격전 끝에 체포됐다.

20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A 씨는 18일 오후 8시쯤 포항시 남구에서 SUV 차량을 훔친 후 국도를 이용 청송군 쪽으로 달아났다.

A 씨는 청송에서 경찰 검문에 적발됐지만 불응하고 달아나다 이날 오후 10시 35분쯤 안동시 일직면 중학교 인근에서 추적해 온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청송, 의성, 안동경찰서 간 긴밀한 공조로 도주로를 파악한 후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차량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