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천하람, 비례 후보 2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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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20일 4·10 총선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확정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천 전 최고위원과 이 전 교수를 포함한 10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천 전 위원의 비례대표 배치에 관해 이준석 대표는 "전략적 판단으로 개혁 성향의 소신 있는 정치를 해온 천 변호사를 공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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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20일 4·10 총선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2번으로 확정됐다. 1번에는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가 배치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천 전 최고위원과 이 전 교수를 포함한 10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편의점 점주이자 작가인 곽대중(필명 봉달호) 당대변인은 4번, ‘천아용인’의 한명인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은 6번, 조성주 전 정의당 정책위 부의장은 10번을 받았다.
탈당 전 국민의힘에서 순천갑(현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이었던 천 전 위원은 이 지역 출마 의사를 밝혀왔다. 천 전 위원의 비례대표 배치에 관해 이준석 대표는 “전략적 판단으로 개혁 성향의 소신 있는 정치를 해온 천 변호사를 공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 전 위원은 페이스북에 “어떤 이유에서든 순천에 출마하지 못해 송구하고, 제 출마를 기다리신 시민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썼다.
이런 가운데 김철근 사무총장과 김용남 정책위의장 등은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에서 여러 격론이 있었다”며 “대승적인 차원에서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의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최고위원 전원 찬성으로 (명단을)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삼성전자 임원 출신 양향자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 처음 비례대표 순번을 확인했고 첨단과학기술 인재가 포함되지 않은 결과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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