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호주대사, 이르면 내일 귀국

김민관 기자 2024. 3. 2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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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국방부 장관이던 지난해 9월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이르면 내일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다음 주 회의 일정 등 고려할 때 이르면 내일 귀국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사는 출국 금지가 해제된 직후인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했습니다. 내일 입국하면 11일 만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겁니다.

이 대사는 오는 25일 열리는 방산 협력 공관장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대사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채 상병 외압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공수처의 추가 수사가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이 대사는 "언제든 출석해 조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며 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 촉구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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