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대체할 김민재 새 스승으로 거론됐는데…“뮌헨 연락 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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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리버플레이트의 마르틴 데미첼리스(43)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이 교체될 때마다 차기 사령탑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뮌헨은 올여름 팀을 떠나는 투헬 감독의 후임 후보 명단에 데미첼리스 감독을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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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리버플레이트의 마르틴 데미첼리스(43)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이 교체될 때마다 차기 사령탑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뮌헨 수뇌부는 내가 리버플레이트에 있는 동안에는 나를 불러들일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뮌헨 부임설을 일축했다.
데미첼리스는 뮌헨의 전설적인 센터백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통산 259경기를 뛰며 분데스리가 우승 4회, 포칼컵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4회를 거머쥐었다.
화려한 경력은 뮌헨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등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이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지도자 경험도 착실하게 쌓았다. 데미첼리스 감독은 뮌헨 19세 이하 팀과 뮌헨 2군 사령탑으로 지도자 공부를 마친 뒤 지난해 1월 리버플레이트의 지휘봉을 잡았다.
착실하게 쌓은 경험은 리버플레이트에서 빛을 발했다. 데미첼리스 감독의 리버플레이트는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9승 4무 4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뛰어난 지도력은 뮌헨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뮌헨은 올여름 팀을 떠나는 투헬 감독의 후임 후보 명단에 데미첼리스 감독을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데미첼리스 감독에 대한 뮌헨의 평가는 긍적이었다. 뮌헨은 공을 점유하는 경기 운영 방식과 데미첼리스 감독이 뮌헨 선수 출신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뮌헨 부임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데미첼리스 감독은 “뮌헨은 리버플레이트를 향한 나의 사랑과 뮌헨을 떠나 이곳에 오기 위해 했던 나의 노력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나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 내게 연락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며 올여름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할 가능성을 불식시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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