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모바일 페이 속으로···신원확인·결제 한 번에

2024. 3. 20. 20:4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앞으론 신분 확인부터 대금 결제까지 한층 간편해질 것 같습니다.

휴대전화 간편 결제 앱에서 모바일 면허증의 등록과 이용이 가능해진 건데요.

아울러 등록이 가능한 신분증의 종류도 여러가지로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김민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민아 기자>

'지갑 없는 시대'.

모바일 페이 앱과 디지털 신분증으로 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결제부터 신원 확인까지 가능합니다.

(장소: 삼성 강남 플래그쉽 스토어 (서울 서초구))

행정안전부가 간편 결제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시범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정부24 앱을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 신분증 등록과 이용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김민아 기자 minachu@korea.kr

"제가 직접 이곳 체험 부스에서 모바일 면허증을 발급받아 봤는데요, 오는 28일부터는 삼성월렛 앱에서 모바일 면허증 등록과 이용이 가능합니다."

연령이나 신분 확인이 필요할 때, 인증과 결제가 한 번에 되는 겁니다.

현장음>

"우리나라 돈으로 1만7천 원 정도를 와이어발리 홍콩법인에 있는 김주용 이사에게 송금해보겠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모바일 신분증의 보안성과 신뢰성에 가장 중점을 뒀다면서 국민이 악성 프로그램에 대한 걱정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모바일 신분증으로 운전면허증과 보훈등록증만 등록할 수 있었지만, 종류를 늘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앞으로는 모든 국민과 한국에 계신 외국인분들을 위해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을 내년부터 발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해외에 계신 국민을 위해서 재외국민증도 발급할 예정입니다."

행안부는 시범서비스를 거쳐, 올해 상반기부터 모바일 신분증 민간 사업자를 공모합니다.

이를 통해 올 하반기, 보안 요건을 갖춘 다양한 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김준섭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민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