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떠나고 황민현·김민규도 간다..내일부터 시작되는 입대 러시 [Oh!쎈 이슈]

하수정 2024. 3.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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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섭섭남' 강태오가 돌아오자마자 황민현, 송강, 김민규, 태용 등이 나란히 입대한다. 과거와 비교해 복무 기간이 짧아졌다고 해도, 적게는 1년 6개월, 길게는 2년~3년 등 군백기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남자 연예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군 입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첫 스타트는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이 끊는다. 최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에 "황민현이 오는 3월 21일 병역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황민현 측은 "훈련소 입소 당일에 별도의 공식행사는 없다. 입소 현장 및 대체 복무 근무지 방문은 삼가주시길 당부드린다. 아티스트를 향한 마음은 위버스 메시지를 통해 남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아티스트가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 당사도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돌 뉴이스트 출신인 황민현은 입대를 앞두고 JR, 아론, 백호, 렌까지 완전체로 모여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뉴이스트 멤버들은 각자 편안한 옷차림으로 허물 없는 분위기를 자아냈고, 팀 해체 이후에도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황민현은 21일부터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2022년 방송된 SBS 드라마 '사내맞선'으로 큰 인기를 얻은 김민규는 만우절인 4월 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컴패니언컴퍼니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입대 소식을 전했는데, "배우 김민규가 오는 4월 1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며 "훈련소 입소 당일에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 현장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규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한층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13년 tvN '몬스타'로 데뷔한 김민규는 '시그널', '이번 생은 처음이라', '퍼퓸', '간택-여인들의 전쟁', '편의점 샛별이', '설강화'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했고, 인생작 '사내맞선'에서 차성훈 역을 맡아 '안경키스' 등 레전드 짤을 남기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다음날인 4월 2일에는 글로벌 팬덤을 거느린 대세 송강이 신병훈련소에 입소한다.

앞서 송강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송강이 오는 4월 2일 육군으로 입대한다. 교육대 입소 당일 공식행사는 진행되지 않는다"며 "고 "송강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고 한층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송강은 2017년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했고, '밥상 차리는 남자'(2017),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2019) '좋아하면 울리는'(2019), '스위트홈'(2020), '좋아하면 울리는2'(2021), '나빌레라'(2021), '알고있지만,'(2021),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2022), '스위트홈2'(2023), '마이 데몬'(2023)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스타로 발돋움했다. 

송강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로, 시즌3까지 모든 촬영을 마무리했다. 시즌3는 올여름 전 세계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돌도 팬들의 곁을 잠시 떠난다. NCT 태용이 그 주인공이다. 태용은 4월 15일 해군에 입대하면서 NCT 멤버들 중 첫 번째 입대 주자가 됐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NCT 태용이 오는 4월 15일 해군으로 현역 입대한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고,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비공개로 입소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태용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태용은 지난 2016년 4월 NCT 멤버로 데뷔했으며, 지난 해부터는 솔로 활동도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다. 최근 두 번째 솔로 앨범 'TAP'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호평 받은 나인우, 신작 영화 '댓글부대'의 김동휘 등이 연내 입대를 앞두고 있다. 날짜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나라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황민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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