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공약 맞수K] 해운대을 센텀2지구 개발 방안은?
[KBS 부산] [앵커]
KBS가 마련한 총선 기획보다 공약 맞수K, 오늘은 지난 총선에 이어 여야 후보가 다시 대결하는 해운대을입니다.
지역 최대 현안인 센텀2지구 첨단 산단 조성 계획과 노후 도시 환경 개선 공약 비교 분석했습니다.
강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여, 반송, 석대동 일대 191만 제곱미터 규모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센텀2지구 사업.
가장 큰 걸림돌인 풍산 공장 부지 이전 해법부터 여야 후보에게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호 후보는 부산시가 이전 장소를 '비공개'한 것을 지적하며 풍산과의 협약 체결 실상부터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와 풍산, 기장군, 주민 등 4자 협의체를 구성해 이전을 논의하고, 1년 안에 풍산 이전을 매듭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준호/더불어민주당 후보 : "기장군수하고 협의했던 내용들이 있어야 이게 문제가 해결되는데 두 달 남겨놓고 (이전을) 이야기한다는 건 뭐예요. 눈속임한다는 거죠."]
국민의힘 김미애 후보는 협약 체결로 풍산 이전이 올해 안에 차질없이 진행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풍산 측에 공공기여를 이끌어내 이전 예정지 주민 반발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미애/국민의힘 후보 : "양해각서 3항에 보면 풍산은 지역사회 발전과 공공기여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센텀2지구 주거 단지 조성에 대해선 두 후보가 상반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윤준호 후보는 주거 단지 전략을 막기 위해 3천 가구에 가까운 아파트 단지 조성 계획을 취소하거나 최소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준호/더불어민주당 후보 : "반여동과 반송이 발전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인데 아파트촌으로 또 만들어서 아파트 장사하는 사람들 그분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건 아니잖아요."]
김미애 후보는 판교 같은 부산형 테크노벨리 조성과 청년 인재 유치 위해선 3천 가구 정도의 주거 단지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김미애/국민의힘 후보 : "도심 융합 특구의 취지가 산업 주거 문화를 같이 향유할 수 있게 해서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떠나지 않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거도 최소한은 필요로 합니다."]
두 후보 모두 반여, 반송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윤준호 후보는 도시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을 서두르고 문화 예술 먹거리 융복합 단지 조성을, 김미애 후보는 도시재생활성화특별법 개정을 통한 노후 시설 철거와 반송천 친수공간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명진
강예슬 기자 (yes36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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