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수비..’ 다르빗슈, 서울시리즈 개막전 다저스 상대 3.2이닝 비자책 1실점

[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다르빗슈가 아쉬운 개막전을 치렀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다르빗슈 유는 3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LA 다저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아쉬운 피칭을 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다르빗슈는 3.2이닝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다르빗슈는 1회초 선두타자 무키 베츠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오타니 쇼헤이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안정을 찾은 다르빗슈는 프레디 프리먼을 삼진, 윌 스미스를 뜬공으로 막아내며 1회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2회에는 선두타자 맥스 먼시에게 안타를 내줬고 폭투도 범했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삼진, 제임스 아웃맨을 뜬공, 제이슨 헤이워드를 내야 뜬공으로 막아냈다.

다르빗슈는 3회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가빈 럭스를 땅볼, 후속타자 베츠를 뜬공으로 막아냈지만 오타니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프리먼과 스미스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준 다르빗슈는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먼시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 않았다.

다르빗슈는 4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에르난데스에게 3루 방향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3루수 타일러 웨이드가 악송구를 범했고 에르난데스는 2루까지 안착했다. 후속타자 아웃맨을 땅볼처리했지만 그사이 에르난데스가 3루까지 향했다. 이어 헤이워드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준 다르빗슈는 1실점했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운드는 톰 코스그로브가 이어받았다.

3.2이닝 동안 72구를 던진 다르빗슈는 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비자책 1실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물러난 다르빗슈는 승패 없이 시즌 첫 등판을 마쳤다.(사진=다르빗슈 유)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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