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하양읍 임영자씨, (재)경산시장학회 장학금 1000만원 기탁

2024. 3. 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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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임영자(84)씨가 20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재)경산시장학회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임영자 씨는 "어려운 형편에 공부하지 못한 아쉬움을 평생 가지고 있었다"며 "그런 만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면학을 돕고 경산을 빛낼 인재 육성을 위해 (재)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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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산)=김병진 기자]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사는 임영자(84)씨가 20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재)경산시장학회에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은 경산시청에서 (재)경산시장학회 이사장인 조현일 경산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임영자씨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평생 생활비를 절약해 한 푼 두 푼 모은 소중한 재산을 (재)경산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임영자 씨는 "어려운 형편에 공부하지 못한 아쉬움을 평생 가지고 있었다"며 "그런 만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면학을 돕고 경산을 빛낼 인재 육성을 위해 (재)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했다.

조현일 이사장(경산시장)은 "임영자 어르신의 뜻깊고 숭고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기탁해 주신 장학금을 경산시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산시장학회는 지난 2006년 설립한 이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면학을 돕고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경산을 빛날 훌륭한 인재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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