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코리안특급 매우 싫어” 했던 오재원…경찰, 마약혐의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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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가대표이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오재원씨(39)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씨와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그를 마약 투약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오씨와 여성 모두 마약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귀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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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가대표이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인 오재원씨(39)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오씨와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그를 마약 투약 혐의로 임의동행해 조사한 바 있다. 당시 오씨와 여성 모두 마약 간이 시약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귀가했었다.
이후 정밀분석 결과를 기다리던 경찰은 추가 단서를 확인해, 전날(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씨를 체포했다.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던 오씨는 지난해 6월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이 SSG 최정을 몸에 맞는 공을 내보낸 것을 두고 빈볼 의혹을 제기한 뒤 양창섭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정 싸움을 벌였고 이 일의 여파로 스포티비와 계약을 해지했다.
오씨는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상대로도 “난 코리안특급을 매우 싫어한다”며 “한 번씩 해설하면서 바보로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비난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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