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악연은 이제 끝! 오타니, 다르빗슈 첫 맞대결…땅볼 뒤 안타로 설욕 성공 '깜짝 세리머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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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고척돔에서 첫 안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이후 도루까지 성공했다.
오타니의 고척돔 첫 안타.
오타니는 지난 1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타수 무안타, 18일 팀 코리아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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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고척돔에서 첫 안타를 때려냈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상대였다.
오타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다저스는 무키 베츠가 3B-1S에서 다르빗슈의 피치클락 위반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두 일본인 선수의 첫 투타 맞대결.
오타니는 1B1S에서 91.1마일 스플리터를 받아쳤다. 결과는 유격수 땅볼. 베츠가 2루에서 잡혔고, 전력 질주한 오타니는 1루에서 살았다.
3회 다시 한 번 맞대결이 펼쳐졌다. 오타니는 2B2S에서 5구 째 94.7마일 싱커를 받아쳤다. 정타가 된 타구는 우익수 앞 깔끔한 안타가 됐다. 1루에 안착한 오타니는 춤을 추며 깜짝 세리머니를 하기도 했다. 오타니는 이후 도루까지 성공했다.
오타니의 고척돔 첫 안타. 오타니는 지난 1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타수 무안타, 18일 팀 코리아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그쳤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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