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 연봉, 성적순이 아니네`…신동빈 1위, 정의선·김승연-이재현-김동관-구광모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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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국내 재계 총수 연봉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의 순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8200만원과 상여 17억1700만원 등 모두 36억9900만원을 받아 전년(36억1500만원) 대비 연봉이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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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108억
이재현 99억
김동관 92억
구광모 83억
조원태 81억
최태원 60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국내 재계 총수 연봉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의 순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연봉을 받지 않고 있어 사실상 총수 가운데 연봉이 최하위다.
20일까지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주요 기업 경영진 보수 현황을 취합한 결과, 신 회장은 현재까지 공시를 완료한 롯데그룹 5개 회사에서 177억1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케미칼 38억3000만원, 롯데웰푸드 24억4300만원, 롯데쇼핑 19억원, 롯데칠성음료 30억9300만원 등이다.
신 회장은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서도 급여를 받는다. 이들 기업이 사업보고서를 공시할 경우 실제 연봉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총 189억800만원을 받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15억7500만원 증가한 122억100만원을 연봉으로 수령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급여 40억원에 상여 및 기타 소득 42억100만원 등 총 82억100만원을,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25억원과 상여 15억원 등 40억원을 받았다. 정 회장은 기아 등기임원도 맡고 있으나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108억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기업인 (주)한화에서 36억100만원, 한화시스템과 한화솔루션에서 각각 36억원, 36억100만원의 보수를 각각 받았다.
이는 전년도 전체 보수 90억100만원보다 18억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는 91억9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7억원가량 늘었다. 회사별로 보면 (주)한화에서 30억5800만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30억5800만원, 한화솔루션에서 30억8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2022년 221억3600만원으로 1위였던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작년 보수 총액이 99억3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5.1% 감소하며 순위가 밀렸다.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반영된 결과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작년 연봉은 83억2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1%가량 줄었다. (주)LG 대표이사로서 급여 46억7200만원과 상여 36억5700만원을 받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81억5703만원의 보수를 받아 연봉이 크게 올랐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에서 39억1715만원, 한진칼에서 42억3988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대한항공에서 받은 보수는 64%, 한진칼 보수는 51.6% 올라 총액이 57.3% 증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SK하이닉스에서 25억원, SK㈜에서 35억원을 각각 받아 총 60억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급여 19억8200만원과 상여 17억1700만원 등 모두 36억9900만원을 받아 전년(36억1500만원) 대비 연봉이 소폭 올랐다. 신세계그룹 역시 지난해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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