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물가 안정화까지 무기한 지원…유류세 인하 추가연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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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0일 "물가가 예년 평년 수준으로 안정화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무제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4월 말 만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 상황을 잘 모니터링해가면서 적절히 대응하려고 한다"며 "유류세 인하조치로 유가를 좀 싸게 공급해드리고 있는데, 이 기한이 4월 말에 끝난다. 추가 연장조치도 지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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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성장 무리없이 가능…수출 늘고있다"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20일 "물가가 예년 평년 수준으로 안정화될 때까지 무기한으로 무제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4월 말 만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추가 연장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오후 KBS 뉴스에 출연해 농산물 가격 상승, 국제유가 인상 등 물가 폭등 문제에 대한 정부 대책을 설명했다.
박 수석은 "과일과 채소값이 많이 올라서 국민들이 많이 고생하셔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 투입, 대형마트·전통시장 농산물 구입시 납품단가 할인보조, 24종 수입과일 관세 면제 및 무제한 수입,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차원의 직수입·저가 공급 등을 열거했다.
박 수석은 국제유가 추이에 대해서는 "2월 두바이유 기준 1배럴당 80불 정도였는데 어제(19일) 가격은 86불로 상당히 올라갔다"며 "우리 경제는 내리면 도움이 되는데 그렇게 대폭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그는 "유가 상황을 잘 모니터링해가면서 적절히 대응하려고 한다"며 "유류세 인하조치로 유가를 좀 싸게 공급해드리고 있는데, 이 기한이 4월 말에 끝난다. 추가 연장조치도 지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경제성장 전망치인 2.2%에 대해서는 "무리 없이 달성할 수 있다고 본다"며 "세계 교역량이 금년에 쭉 늘고 있고,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도 늘어가고 있다"고 낙관했다.
박 수석은 "IMF(국제통화기금)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도 우리나라 성장률을 2.2~2.3%로 예측하고 있고, GDP(국내총생산) 1조 달러 이상 되는 나라 성장 전망을 했는데 우리나라를 가장 높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이날 확정 발표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후속 정책에 대해서는 "(재정적 지원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시설·기자재 확충 비용과 교수 추가 채용 인건비 지원 등을 늘리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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