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논란' 김남국, 민주 위성정당 입당…“민주당원과 함께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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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코인) 투자 논란을 빚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20일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단수공천, 권익위 조사 결과 가상화폐 거래를 아예 숨긴 10명 의원은 출처 조사도 없었다"라며 "그동안 이중잣대와 마녀사냥식 정치 공세만 있었지만 억울함은 잠시 뒤로 하고, 이번 총선에서 민주연합의 당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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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정당 민주연합, 총선서 기호 3번 유력
金, ‘한동훈 청문회’ 등서 코인 투자해 논란
가상자산(코인) 투자 논란을 빚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20일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했다. 민주연합은 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할 목적으로 차린 ‘분점’의 성격이 강하다. 사실상 복당을 위한 정지 작업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될 전망이다.
김 의원의 합류로 민주연합 소속 현역 의원은 1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국민의힘 측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소속 현역이 8명인 점을 감안할 때, 민주연합이 총선에서 기호 3번을 차지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5월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 의정활동 중 휴대전화로 수백차례 코인 거래를 한 정황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의원 모임 ‘7인회’ 구성원이었다. 지난 대선 때는 후보였던 이 대표의 수행실장을 맡았다. 학연으로는 이 대표와 중앙대 선후배지간이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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