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재계 총수 연봉 1위, ‘177억’ 신동빈…이재용, 2017년부터 무보수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3. 20. 1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재계 총수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회장은 현재까지 공시를 완료한 롯데그룹 5개 회사에서 177억1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작년 연봉은 83억2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1% 정도 감소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총 60억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사진 캡처/편집]
국내 재계 총수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는 20일까지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주요 기업 경영진 보수 현황을 취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 회장은 현재까지 공시를 완료한 롯데그룹 5개 회사에서 177억1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 회장은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에서도 급여를 받는다. 이들 기업은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시하지 않아 실제 연봉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총 189억800만원을 받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15억7500만원 증가한 122억100만원을 받았다.

정 회장은 현대차에서 급여 40억원에 상여 및 기타 소득 42억100만원 등 총 82억100만원을, 현대모비스에서 급여 25억원과 상여 15억원 등 40억원을 받았다. 정 회장은 기아 등기임원도 맡고 있으나 보수를 받지 않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022년 221억3천600만원으로 1위였지만 지난해에는 보수 총액이 99억3600만원으로 55.1% 감소했다.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작년 연봉은 83억2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1% 정도 감소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해 81억5703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대한항공에서 받은 보수는 64%, 한진칼 보수는 51.6% 올라 총액이 57.3% 증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총 60억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36억9900만원을 받았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