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혐의 체포-야구국대 출신' 오재원에 구속영장 신청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경찰이 마약 혐의로 체포된 '두산 베어스-국가대표 출신' 전 야구선수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재원.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2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19일부터 오재원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오재원은 이미 지난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고, 당시 간이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다. 오재원 역시 범행을 부인해 귀가 조치됐다.

하지만 경찰은 모발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마약 투약에 대한 추가 단서를 확인해 19일 오재원을 체포했고 20일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오재원은 2007년부터 2022년까지 두산 베어스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2루수며, 국가대표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지난해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