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데뷔 안타는 서울에서’ 오타니, 다르빗슈 상대 시즌 첫 안타+도루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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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서울에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3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즌 개막전에 선발출전했다.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로 나선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서 땅볼에 그쳤다.
타격감을 조율한 듯한 오타니는 볼카운트 2-2에서 다르빗슈의 시속 94.7마일 높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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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오타니가 서울에서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3월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시즌 개막전에 선발출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지난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역대 최고액 FA 계약을 맺은 오타니는 고척돔에서 '다저스 데뷔전'을 가졌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로 나선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서 땅볼에 그쳤다.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볼넷을 골라내 주자를 두고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정면으로 향하는 땅볼 타구를 날렸다. 발이 빠른 덕분에 간신히 병살타는 면했지만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다르빗슈와 다시 만난 오타니는 볼카운트 1-1에서 다르빗슈의 3구 몸쪽 커터를 우측 파울폴 너머로 까마득히 날려보내는 초대형 파울을 기록했다. 타격감을 조율한 듯한 오타니는 볼카운트 2-2에서 다르빗슈의 시속 94.7마일 높은 싱커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안타였다.
끝이 아니었다. 오타니는 후속타자 프레디 프리먼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첫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오타니는 17-18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 팀 코리아와 연습경기에서 합계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개막하자 바로 안타를 때려내며 우려를 불식시켰다.(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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