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당 “최소 절반” vs 국민의힘 “전석 석권”
[KBS 춘천]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선거운동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각 정당은 강원도 선거를 총괄할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사에 강원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강원선대위는 허영과 송기헌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한 4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꾸려졌습니다.
당원들과 함께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로 이어진 연이은 패배를 이번에는 설욕하자고 다짐합니다.
현 정권을 검찰독재정권이라고 규정하고, 강원도 홀대론을 부각시켜 민심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번 선거의 목표는 강원도 내 지역구 의석 8개 가운데 적어도 4개는 가져오는 겁니다.
[허영/더불어민주당 강원공동선거대책위원장 : "검찰 중심주의 국가에서 벗어나서 온 국민을 챙기는 그런 국정 기조가 전환될 수 있게끔, 심판하고 국정 기조를 전환해서 서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그런 나라를 만들자라고 호소하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별도의 선대위 출범식 없이 강원선대위를 발족시켰습니다.
4선인 권성동 국회의원의 총괄위원장 체제로 운영됩니다.
힘 있는 집권여당만이 강원도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유권자를 설득할 계획입니다.
특히, 다수당인 민주당이 국회를 방탄국회, 독재국회로 만들고 있다고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만약 이번에 승리하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는 뜻 한 번 펼치지도 못하고 끝나게 될 것이라는 점도 호소할 방침입니다.
강원 선거의 목표는 지역구 8석, 전석 석권입니다.
[권성동/국민의힘 강원총괄선거대책위원장 : "강원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 도 정부, 국회의원이 삼자가 하나가 돼야 되고, 일체가 돼야 됩니다. 이를 위한 협조를 하기 위해서는 역시 여당 국회의원이 탄생해야 강원도와 지역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등 다른 정당들도 각각 정당 지지도 향상과 후보자 당선을 위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박영웅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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