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춘천을, 전성 “특별한 보상”…한기호 “민간군사기업”
[KBS 춘천] [앵커]
강원도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 보도입니다.
오늘은(20일)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를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성, 국민의힘 한기호, 무소속 이호범 후보가 뛰고 있습니다.
어떤 공약을 내놨는지 김영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변호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
먼저,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을 약속합니다.
접경지역 주민 한 명당 기본소득을 최대 50만 원씩 지급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두번째 공약은 전역 부사관의 정착 지원과 군 장병 복무 여건 개선입니다.
전 후보는 이들 두 공약에 대해선 예산 추계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전 후보의 세번째 약속은 강원 북부지역 동반 성장 벨트 구축입니다.
중앙고속도로 철원 연장 등 교통망을 확충하고, 이를 통한 관광산업 육성이 골잡니다.
예산은 3조 2,000억 원으로, 국비와 기금 등을 활용해 마련합니다.
[전성/더불어민주당 후보/춘천철원화천양구을 : "춘천과 춘천 이외의 접경지역이 어떠한 방법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서로 협력하고 발전을 만들어 낼 것인가. 이 문제를 핵심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의 공약입니다.
우선, 춘천 강북지역에 교육문화복합타운 조성을 약속합니다.
또, 여기에 국제학교도 세워 지역 내 균형발전을 꾀하겠단 구상입니다.
다음으로 제2경춘국도의 조기 완공입니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서 접경지역까지 이어지는 교통 여건을 개선합니다.
세번째 공약은 민간군사기업법 제정입니다.
접경지에 국방 산업을 유치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군사력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한 후보는 이들 3가지 공약에 대해선 예산 추계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한기호/국민의힘 후보/춘천철원화천양구을 : "우리도 군사기업이라는 제도가 앞으로 생겨야 합니다. 보급하고, 먹고, 수송하고, 정비하고 이런 분야는 민간인 영역으로 맡기는 것이죠."]
무소속 이호범 후보는 접경지역개발청 설치와 춘천 프리미엄 아울렛 설립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최혁환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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