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50억’ 함평 황금박쥐상 매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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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전남 함평군을 대표하는 조형물인 '황금박쥐상'(사진)을 매일 볼 수 있다.
함평군은 다음 달 26일 개막하는 제26회 나비대축제 때부터 황금박쥐상을 일반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 화양근린공원 내 황금박쥐생태전시관을 건립하면서 황금박쥐상을 전시했으나, 2019년 황금박쥐상 절도 미수 사건이 발생하면서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봄·가을 축제 시즌에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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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4월 26일부터 일반공개 나서
다음달부터 전남 함평군을 대표하는 조형물인 ‘황금박쥐상’(사진)을 매일 볼 수 있다.
함평군은 다음 달 26일 개막하는 제26회 나비대축제 때부터 황금박쥐상을 일반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화양근린공원에 있던 황금박쥐상을 약 500m 떨어진 엑스포공원 내 함평문화유물전시관으로 이전한 것이다.
황금박쥐를 터치하면 복과 관련된 전통 생활용품, 회화, 공예품, 건축장식 등과 함께 복의 박쥐 캐릭터가 하늘 위로 날아오르고 관람객 앞 또는 손 위로 박쥐의 합격, 부귀, 다산, 장수와 관련된 복의 키워드가 조명으로 비춰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일제강점기 고산봉 자락 폐광에서 황금박쥐가 발견된 스토리와 함께 기존 황금박쥐 조형물을 배경으로 함평의 해 질 녘부터 동이 트기 전까지 박쥐의 시선에서 바라본 밤하늘 풍경을 재현한다.
함평군은 당시 황금박쥐를 보호하고 생태환경 보전에 대한 홍보와 인식 제고를 위해 2005년 순금 162㎏과 은 281㎏을 매입해 2008년 높이 2.18m, 폭 1.5m의 황금박쥐 조형물을 제작했다. 2008년 화양근린공원 내 황금박쥐생태전시관을 건립하면서 황금박쥐상을 전시했으나, 2019년 황금박쥐상 절도 미수 사건이 발생하면서 보안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봄·가을 축제 시즌에만 공개했다. 16년 전 황금박쥐상 제작 당시 27억원이었던 금값이 현재 150억원에 육박하면서 5배가 넘는 시세차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함평=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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