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 김용태 "윤-한 갈등, 결국은 해소될 것"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정면승부] 김용태 "윤-한 갈등, 결국은 해소될 것"
-민주적 절차 경선을 통해 공천돼 감회 새로워
-국민의힘을 모범적 보수정당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은 여전해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오해의 소지가 있는 점은 아쉬워
-민심의 평가는 바뀔 수 있어...비록 감소추세 있지만 국민 목소리 듣는 자세 취해야
-이철규, 아쉬움 표현한 것...충분히 갈등 봉합될 것
-민주당, 여소야대 상황에서 법안 발의할 때마다 정부의 발목 잡아와
-이재명, 재판 불출석? 선거에 재판 준비까지 녹록지 않을 것...변명의 여지가 없지 않나
-민주당이 잘 못해서 조국혁신당 반등이 있는 것이 코미디 같은 상황
-이종섭 논란, 대통령에게 결코 좋게 작용하지 않을 것
-이종섭, 빠른 결단 내려야...자칫하면 외교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
-윤-한 갈등,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위한 과정...결과적으로는 봉합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이하 신율):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 김용태 전 최고위원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용태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용태): 네, 안녕하세요. 김용태입니다.
◇ 신율: 네. 이제 후보가 되셨는데 최연소 후보시죠?
◆ 김용태: 네. 저희 국민의힘의 최연소 후보로 당원분들과 시민분들, 국민분들이 선택해 주셨습니다. 많이 좀 감회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전당대회 때 늘 상향식 공천, 그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는 그 지역의 유권자가 그리고 그 지역의 당원분들이 뽑는 민주적 절차를 강조했었는데요. 제가 이번에 가장 나이가 어린 젊은 청년임에도 불구하고 그 민주적 절차 경선이라는 것을 통해서 선택을 받았다는 것에 굉장히 큰, 감회가 새롭고요. 또 감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신율: 근데 천아용인, 이 중에서 이제 '용' 자신데 지금 사실 다른 분들은 다 당을 떠났고 혼자 남으셨습니다. 본인의 선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용태: 저는 늘 저희 국민의힘이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보수 정당을 만들고 싶다라는 말씀을 했었고요. 그 전제조건은 당연히 국민의힘이 잘 될 수 있도록 또 국민의 목소리와 국민의 상식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저희가 당원당국에 나와 있는 그런 가치와 이념들을 잘 지켜나갈 수 있는 건강한 보수정당이 되기 위해서 목소리를 냈던 거고요. 지금도 그 전제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국민의힘에 나왔고 또 신당 참여를 거부하는 것이 제 명분에도 맞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신율: 알겠습니다. 근데요 이제 선거운동 시작하셨을 텐데 그렇죠? 어떻게 그 민심이 순식간에 변했다라는 분석이 많거든요. 동의하십니까? 국민의힘이 좀 불리하게.
◆ 김용태: 네. 경기 북부 특히 제가 있는 포천, 가평은 전통적으로 저희 당의 우세 지역으로 평가되는 지역이기도 한데요. 이 지역에 중도층에 계신 유권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아무래도 지금 이종섭 대사 건이나 황상무 수석의 발언이나 이런 것이 많은 우려를 갖고 계신 중도층의 시민, 국민 여러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신율: 그런데 황상무 이제 수석은 전 수석이 됐고요. 그만뒀으니까 이종섭 호주대사도 이번 주말에 다시 이제 귀국을 한다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이걸로 좀 어떻게 민심이 다시 돌아설 수 있다라고 보십니까?
◆ 김용태: 일단은 귀국해서 어떤 그런 공수처의 수사 요청이 있고 만약에 그렇게 한다면 거기에 응답하는 그런 모습들이 일정 부분 저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되고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이런 겁니다. 많은 평론가분들께서 정치는 사실의 영역이기보다는 인지의 영역이라고 많이들 평가해 주시잖아요? 저희가 총선을 앞두고 물론 대사를 임명하는 그 배경에는 대통령께서도 인사권자의 여러 가지 종합적인 또 특히 외교 문제에 있어서 여러 가지 종합적인 생각과 철학, 국정 철학을 담아서 임명하셨겠지만 이것이 자칫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시는 이종섭 대사가 가지고 있는 여러 혐의를 도피시키려고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구심을 낳을 수 있는 것이 충분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아쉽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신율: 지금 이게 어쨌든 두 가지 사안이 정권 심판론을 재점화시키는 데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라는 분석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없어지면 그러면 정권 재점화됐던 정권 심판론이 좀 잦아들 수 있을까 이게 사실 궁금해서 여쭤봤던 거예요.
◆ 김용태: 저는 그러한 것들 그러니까 국민들의 어떤 그러한 요구에 저희가 여당이 정부가 바뀌는 변화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께서 평가도 다시 해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선거가 약간 20여 일 정도 남았고요. 20여일 동안에는 민심의 평가가 또 바뀔 수 있는 부분이 있거든요? 정당 지지율이 지난주와 비교해서 다소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희가 남은 기간 더 겸손하게 국민의 그런 목소리를 잘 받아들이는 그런 자세를 취한다면 저는 다시 또 국민들께서 정부 여당을 또다시 평가해 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그런데 지금 이런 과정에서 또 이철규 의원이 오늘 기자회견도 갖고 이랬거든요.그 비례대표 공천 문제에 대해서 지금 또 상당히 당내에서의 어떤 이견이라고 그럴까, 좀 분열 양상이 나타나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용태: 이철규 의원께서는 당의 인재영입위원장을 또 오래 맡으셨고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특히 인재를 영입해서 이분들을 어떻게 우리 당에서 잘 모실까 모셔와서 어떻게 역할... 죄송합니다. 선거운동을 하다 보니까 목이 많이 나가서요. 역할을 부여할까 이런 것을 고민해 오셨으니까 그 과정에서 아마 그러한 것들이 잘, 적용이나 이런 것들이 안 된 부분이 있다 보니까 아마 아쉬움의 표현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측면에서는 일단 이해가 되기도 하고요. 그러나 저희가 중요한 것은 이번 총선에서 원팀으로서 통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물론 공천에 대해서 아쉬운 측면도 있을 수 있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천을 하기는 어려운 거니까 지금 이렇게 온 상황에 대해서 원팀으로 나갈 수 있고 또 저희가 화합하고 통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신율: 이거는 뭐 큰 영향은 없다고 보세요. 판세에?
◆ 김용태: 비례대표 관련해서는 물론 이것이 갈등이 계속 지속된다면 국민들께서 여당을 바라는 관점은 안정감과 책임감일 텐데. 자칫 이러한 비례대표 공천권한으로 인해서 갈등 있는 모습들이 계속 이어간다면 물론 그조차도 국민들께서 싫어하시겠지만 저는 이 부분도 잘 봉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조금씩 조금씩 원칙 시스템 강조를 강조했기 때문에 이러한 원칙에 입각한 것을 계속 설명하고 한다면 충분히 갈등이 봉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신율: 그리고 이제 사실은 또 다른 암초가 이른바 고물가 문제인데 말이에요. 이재명 대표는 이 '파'도 들고 유세하고 그러는 모양이더라고요. 이거 지금 이런 고물가 문제와 관련한 경제 문제 이것도 상당히 좀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용태: 아무래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국민들께서 집권 여당에 바라시는 점은 제가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안정적인 것 그리고 책임감 있는 것 하다 보니까 경제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경제, 물가 안정 같은 것을 원하실 텐데요. 지금 사실 국내외 상황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리도 그렇고요. 그러다 보니까 정부가 이러한 것을 관리하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측면에서 많은 국민들께서 우려를 보내주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희가 이제 더 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다만 민주당이야 야당이다 보니까 특히 이런 구도 속에서 야당은 늘 정부를 비판하고 이러한 비판을 하는 입장이다 보니까 그럴 수도 있는데, 글쎄 그걸 또 이재명 대표가 하는 것은 저는 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정부나 저희가 여소야대 상황에서 뭔가 어떤 법안을 발의하거나 이럴 때 정부의 발목을 잡았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그러한 이런 저희가 어떻게 뭘 실마리를 풀어보고자 노력할 때마다 민주당이 발목을 잡았는데 이제 와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잘 못하는 거 아니냐면서 비판한다는 것 자체가 저는 좀 본인도 본인의 양심의 가책을 좀 느끼셔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지금 이재명 대표 말씀하셨으니까 제가 여쭤보는데 이재명 대표가 어제였었나요?재판에 출석을 안 했어요. 근데 맨 처음에 불출석 요구서를 이제 좀 제출을 했는데 법원이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출석하지 않았죠. 그렇죠?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김용태: 글쎄요. 제가 저도 이 지역에 선거를 집중하다 보니까 그런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몰랐습니다만 어쨌든 저는 변명할 여지가 없지 않나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여러 사법 리스크가 있고 사실 당대표를 하실 때도 재판에 출석하시면서 과연 당무를 잘 보실 수 있을까 이러한 우려가 있었고. 사실 민주당의 공천 과정을 보면 그런 우려가 현실화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도 총선을 앞두고 선거 준비하는 과정에서 재판까지 아마 준비하시다 보니까 아마 그 상황들이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전반적인 모든 어떤 행동들이 저는 민주당 그리고 이런 행동들이 국민들 특히 이재명 대표가 출마하시려는 지역의 유권자분들이 평가해 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신율: 한 번 더 하면 법원이 강제 구인한다고 그러니까 그거는 뭐 지켜봐야겠죠. 근데 또 하나 이제 여쭤보고 싶은 게 지금 이제 한동훈 위원장이 민주당 관련해서 특히 이제 비례정당을 아마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위성정당이요. 종복 세력이 이 나라의 진정한 주류를 장악해야 되는 선거가 될 수 있다. 이번 선거에서 지면 이런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김용태: 제가 민주당의 어떤 젊은 정치인들 이런 분들하고 소통을 가끔 하는데 이분들도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무슨 말이냐면 민주당이 진보당과 연대를 하고 특히 민주당의 비례정당, 위성정당에서 진보당과 이른바 몇몇 정당들과 연대를 하면서 진보당 계열에 그러한 분들이 비례대표의 순위가 추천되다 보니까 민주당의 이런 젊은 정치인들도 비례정당에 투표하기를 꺼려하더라고요. 왜냐하면 본인들은 민주당원이고 합리적인 민주당의 당원 인사들이 비례대표 명단에 오르길 기대했었는데 우리가 어떻게 민주당의, 어떤 그런 진보당의 이른바 주사파 활동을 했었던 그러한 정당에 그런 출신들이 계신 분들에게 표를 줄 수 있느냐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셔가지고요. 아마 그러한 부분도 한동훈 위원장도 비판하신 것 같고요.저는 많은 국민들이 또 특히 민주당원분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 반대 급부가 결과적으로 좀 아이러니하게도 조국혁신당이라든지 이러한 것들이 지지율 반등이 있는 것이 정말 이게 코미디 같은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결과적으로 조국 대표께서 글쎄요. 법원의 판결이 있으면 여기에 대해서 반성하고 성찰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야 되는데 참정권을 행사. 물론 본인의 자유시겠지만 이런 정당을 창당하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고 이런 본인의 어떤 명예회복을 위한 출마가 과연 적절하느냐.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조국혁신당 이렇게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은 상대적으로 글쎄요. 지금 이재명 대표가 정치를 잘 못하시다 보니까 오히려 면죄부를 준 거 아닌가 조국 대표한테. 그래서 이 상황이 굉장히 저는 코미디 같고 아이러니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조국 혁신당에 대해서 지금 김용태 최고위원 그 지역구에서 말들이 많이 나오나요?
◆ 김용태: 아무래도 저희 지역에서는 비판을 하시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신율: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고요?
◆ 김용태: 네.
◇ 신율: 다른 지역에서는 뭐 엄청 높게 나오던데 지지율이요?
◆ 김용태: 경기 포천, 가평 지역은 전통적으로 그런 여당의 우세 지역이다 보니까 많은 국민들께서 많은 시민들께서, 국민들께서 그렇게 저랑 크게 다르지 않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 신율: 네, 그렇군요. 그리고 이제 미래에 관한 얘기인데 어쨌든 이종섭 호주 대사가 이제 우리나라에 들어옵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가지고 하여간 공수처가 만일 안 부르면 이거 호주 대사니까 다시 나갈 거 아니에요? 그러면 이 문제 재점화될 거라고 보지는 않으세요?
◆ 김용태: 저는 재점화될 수도 있고요. 분명히 여기에 대해서 야당이 또 비판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총선을 앞두고 정무적으로 여당의 또 특히 대통령한테 결코 좋게 작용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 대통령실이나 아니면 여당이 이 문제에 대해서 좀 진중하고 심각하게 고민해야 될 시점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런데요 진중하고 심각하게 고민해야 된다라는 건 이종섭 대사의 임명을 철회하든지 자진 사퇴를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김용태: 임명 철회보다는 이종섭 대사께서 아무래도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시간이 임박하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됩니다.
◇ 신율: 근데 이게 지금 3주 조금 더 남았거든요?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결정을 하든, 결정을 안 해도 좋으니까 어쨌든 빨리 방향을 결정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 김용태: 아무래도 그렇게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결단을 내려야 될 시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게 자칫 외교 문제로도 흐를 수 있고 또 저희가 여러 가지 또 그런 호주와의 관계를 고민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에 글쎄요. 이종섭 대사께서 하루빨리 결단의 시기를 가지셔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신율: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에 있어서의 갈등, 뭐 별 얘기 다 나오던데 이게 뭐 봉합이 되든 어쨌든 그렇게 될 거라고 보세요?
◆ 김용태: 저는 결과적으로는 봉합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한동훈 위원장이 말씀하시는 내용이나 또 행동이나 이런 것이 결국에는 대통령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요. 국민들, 저희 여당의 많은 후보자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그것이 본인들의 선거도 있고 총선도 있고 하다 보니까 목소리를 내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 전제에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해야 된다는 그 믿음이 있기 때문이거든요? 그러니까 국민들께서 윤석열 정부를 대선 때 뽑았고, 뽑아줬을 때 그 초심, 그 믿음을 저희가 잊지 말자 그래서 그러한 목소리를 아마 한동훈 위원장께서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계속 말씀하고 있는 거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고요. 결과적으로는 봉합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한동훈 위원장이 지금 미래 권력으로 비춰지는 게 선거에 도움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 김용태: 글쎄요. 지금 상황에서 그걸 논하는 것 자체가 여당은 너무 여유 있어 보일 것 같고요.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쨌든 저희 한동훈 위원장은 총괄선대위원장이시고 선거는 총괄선대위원장 중심으로 치르는 것이기 때문에 그 역할을 충분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일각에서는 어쨌든 윤 대통령은 지금 선거에서 좀 뒤로 빠져 있어야 한다, 이런 얘기를 하는데 동의하세요?
◆ 김용태: 글쎄요. 뭐 저는 선거는 제가 뭐 여당의 선거는 그리고 또 대통령의 임기가 중간을 지나지 않았을 때는 대통령의 얼굴로 치르는 선거라고 늘 강조한 바가 있었습니다.그게 무슨 말이냐면 결과적으로 선거라는 것은 평가고 심판이고요. 저희가 이번 총선은 결국에는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이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방향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평가를 받는 부분이기 때문에 글쎄 저는 대통령의 얼굴로 선거를 치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신율: 대통령의 얼굴로, 그리고 한 위원장은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전략적 부분을 좀 커버하고요. 알겠습니다.
◆ 김용태: 그렇기 때문에 저는 대통령실도 국민의 이러한 보편적인, 상식적인 목소리에 잘 응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신율: 좀 행동을 빠르게 하는 게 좋겠다라는 얘기가 많은데 그렇죠? 잘 알겠습니다. 바쁘실 때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용태: 네, 감사합니다.
◇ 신율: 지금까지 국민의힘 김용태 전 최고위원 최고위원이었고요.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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