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치과의사회, 尹 공약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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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치과의사회(회장 이창주)가 20일 다시 한 번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대통령 충남공약 이행 △지방정부의 불필요한 유치 경쟁이 없도록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조속 확정·발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 신속 진행 등을 정부에 강력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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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치과의사회(회장 이창주)가 20일 다시 한 번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는 동시에 지방자치단체들의 불필요한 유치 경쟁을 막기 위해선 조속한 확정·발표가 필요하다는 것.
도에 따르면 충남치과의사회는 이날 천안 라마다 앙코르바이윈덤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설립 촉구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의 구강건강 증진과 치의학 연구개발을 선도하게 될 중요 국가기관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이 개정돼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26일 충남민생토론회에서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공약'을 재확인했다. 대통령 발언은 해당부처에 지시한 것과 같다고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천안은 이미 공약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통팔달의 초광역 교통여건을 갖춘 '천안 R&D 집적지구'에 부지까지 확보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정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지역공약에 대한 이행방안을 비롯해 어떠한 정책방향이나 계획을 발표하지 않는 등 복지부동 행태를 취하고 있어 다른 지역의 유치경쟁 등 불필요한 논란을 키우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대통령 충남공약 이행 △지방정부의 불필요한 유치 경쟁이 없도록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조속 확정·발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 신속 진행 등을 정부에 강력촉구했다.
충남치과의사회는 결의문을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창주 회장은 "천안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최적지임은 명백하다"라며 "정부는 대통령공약과 국민과의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도는 윤 대통령과 김태흠 지사 공약사업으로 △글로벌 치의학서비스 기술 변화 대응 △치과의료서비스 부문 혁신연구기반 구축 △고령화에 따른 만성 구강질환 증가 △신성장 동력 창출 등을 위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서산 20전투비행단에서 가진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서산에 오면서 지난 대선 때 도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다시 한 번 돌이켜봤다. 첨단국가산단과 국방산업클러스터 조성,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을 약속드린 것이 생각났다"며 "충남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직접 챙기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2022년 7월과 지난해 2월 윤 대통령에게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대통령 지역공약인 만큼, 전국 공모 방식은 안 된다며 천안 설립을 건의했다.
한편 충남치과의사회는 1946년 창립해 도내 614개 치과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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