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와 같은 함성받은 김하성, 서울시리즈 첫타석은 우익수 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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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첫 타석에서 아쉽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20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 개막전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투수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상대했다.
김하성은 첫 두개의 공을 모두 골라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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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이 첫 타석에서 아쉽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김하성은 20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 개막전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김하성은 지난해 타율 0.260 OPS(출루율+장타율) 0.749 17홈런 60타점 38도루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수비에서의 활약은 더욱 눈부셨고 이를 인정받아 아시아 내야수 최초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획득했다.
타격과 수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인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원래 포지션인 유격수로 되돌아왔다. 2023시즌 주전 유격수 젠더 보가츠는 2루로 이동했다. 실력으로 자신의 자리를 되찾은 것이다.
김하성은 미국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8 OPS 0.925 1홈런 5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지난 17일과 18일 열린 스페셜 게임에서도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17일 팀 코리아와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로 예열을 마친 그는 18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멀티홈런 포함 4타점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투수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상대했다. 김하성이 등장하자 한국 관중들은 우레와 같은 환호로 김하성을 응원했다.
김하성은 첫 두개의 공을 모두 골라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3구째 96.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노렸으나 파울에 그쳤다. 4구 92.1마일 커터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면서 볼카운트 2-2에 몰렸다. 결국 김하성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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