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작년 연봉 72억원…전년 대비 41%↓

김주환 2024. 3. 2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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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지난해 72억원가량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가 20일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급여 25억5천900만원, 상여 46억6천500만원 등 총 72억4천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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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엔씨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엔씨소프트 창업자인 김택진 대표가 지난해 72억원가량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가 20일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해 급여 25억5천900만원, 상여 46억6천500만원 등 총 72억4천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엔씨소프트는 김 대표가 2021년 출시한 히트작 '리니지W' 개발과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하고 해외 시장 성과 창출을 견인한 점 등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이같은 연봉액은 2022년 수령한 123억8천100만원 대비 41%가량 감소한 액수다.

이어 '리니지' IP 전반을 총괄하고 있는 이성구 부사장은 37억8천8백만원, 김 대표의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32억3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고 최홍영 상무·박선우 상무도 각각 24억8천500만원, 19억9천100만원을 받았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8일 경기 성남시 사옥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김택진 대표와 박병무 공동대표 후보자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또 이사 보수 한도를 종전 2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삭감하고, 과거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엔씨 웨스트 대표이사 등을 지낸 이재호 오스템임플란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외이사(감사위원)로 새롭게 선임한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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