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송아지 가죽' 가방까지 지적받아..."북극곰만 살리냐vs논란 과해"

[TV리포트=유소연 기자] 최근 한소희와의 열애를 인정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류준열. 그가 축하 받아야 할 시기임에도 때아닌 논란에 휩싸여 이목을 끈다.

19일 류준열이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열린 '랄프로렌 스프링 2024 프레젠테이션'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류준열은 화이트 브라운에 골드 포인트를 더해 톤온톤 올드머니룩을 제대로 선보였다. 이때 류준열은 '랄프 로렌 퍼플 라벨'의 웰링턴 카프 스킨 토트백을 들었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약 2,750달러로 한화 약 368만 원이다.

하지만 행사 이후 류준열이 든 가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가방은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류준열은 그린피스 홍보대사로서 환경 관련 인터뷰 진행부터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 참여 등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이러한 목소리를 높였던 만큼 류준열의 착장 중 카프 스킨 소재의 가방이 주목을 받으며 그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은 "패션 브랜드 행사에 당연히 참석한 브랜드 옷 입어야 되는 것 아니냐"라며 류준열의 입장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린피스 홍보대사로서 류준열이 받은 비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로 류준열이 골프 애호가라는 점이 조명되며 '그린워싱' 논란이 커졌다.

류준열은 올해 1월 한 인터뷰에서 직접 골프 마니아 임을 인정한 바 있는데, 골프는 골프장 조성과 유지에 막대한 물과 에너지가 소비돼 녹지 침식의 상징으로 비춰진다.

이에 류준열을 두고 그린피스 홍보대사와 현재 류준열의 행보 사이, 괴리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류준열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한소희와 함께 하와이에 체류하는 모습이 목격된 이후 열애설에 휩싸였다. 16일 두 사람의 소속사는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라고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랄프로렌'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