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진보 야권단일후보 본격 총선 준비…10대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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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야권단일후보 인증서 전달
대통령 거부권 막힌 법안 재추진·정치 개혁 등 10대 공약 발표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단체인 총선승리경남연석회의와 더불어민주당·진보당 경남도당은 20일 4·10 총선에 출마하는 도내 야권 단일 후보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10대 공동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간호법·양곡관리법·노란봉투법·방송3법·이태원참사특별법·김건희특별법 등 대통령 거부권에 가로막힌 법안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비례성을 높이는 선거제 개혁,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 기소권 남용 검찰 개혁 등 정치 개혁을 완성하고 권력기관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성가족부 유지·젠더 폭력 근절 등 성평등 국가, 낙동강 보 처리 방안·생물 다양성 보호·재생에너지청 설립 등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 조성, 생명안전기본법 제정·후쿠시마 오염수 피해 지원 특별법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경제적 약자인 '을' 기본권 보장, 일하는 사람의 권리보장법 제정, 누구나 살고 싶은 농산어촌 조성, 한반도 평화·국민 기본적인 삶 보장, 지역 활력 균형 발전 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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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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