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대표, 지난해 연봉 '반토막'…실적 악화에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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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의 연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20일 엔씨소프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급여 25억5900만원, 상여 46억65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의 경우 2022년(23억3200만원) 대비 2억원 가량 늘었다.
그러나 상여가 100억3100만원이었던 2022년 대비 53.4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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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악화로 2022년 대비 상여 53.49% 감소
리니지 IP 하향안정화, 신작 흥행 실패 영향 풀이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김택진 엔씨소프트(036570) 대표의 연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2022년 대비 41.7% 줄어든 72억4600만원을 받은 것이다. 이는 실적 악화로 상여가 절반 이상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상여가 100억3100만원이었던 2022년 대비 53.49% 감소했다. 핵심 지식재산권(IP)이자 캐시카우인 ‘리니지’ IP의 하향안정화와 ‘쓰론앤리버티(TL)’ 등 신작이 국내 흥행에 실패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봉 2위는 37억8800만원을 수령한 이성구 부사장이다. 이 부사장은 최근 개편된 엔씨 임원 체제에서 최고사업책임자(CBO)로 선임된 3인 중 한명이다. 이 부사장의 급여는 10억6600만원, 상여 27억600만원이다. 복리후생비는 1600만원으로 나타났다.
김택진 대표의 동생인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급여 11억400만원, 상여 20억7600만원, 복리후생비 2300만원을 받았다. 총 32억300만원이다. 리니지W를 담당하는 최홍영 상무는 24억8500만원, 박선우 상무는 19억9100만원을 수령했다.
김가은 (7rsilv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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