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23주기' 청운동서 제사…정의선·정몽준 등 범현대가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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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3주기를 맞아 범(汎)현대가가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범현대가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8월 정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15주기 제사 이후 7개월 만이다.
정몽준 이사장은 자택으로 걸어 올라가며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넸고, 정기선 부회장과 부인도 차에서 내려 전 취재진을 향해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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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23주기를 맞아 범(汎)현대가가 20일 한자리에 모였다. 범현대가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8월 정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15주기 제사 이후 7개월 만이다.
범현대가 인사들은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종로구 청운동 자택에 모여 제사를 치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후 5시쯤 가장 먼저 도착했다. 정 회장은 이날 참석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이 끝난 뒤 곧바로 청운동 자택으로 왔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혁 현대코퍼레이션그룹 회장, 정몽석 현대종합금속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문선 현대비앤지스틸 부사장, 정대선 HN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자택으로 걸어 올라가며 취재진에게 인사를 건넸고, 정기선 부회장과 부인도 차에서 내려 전 취재진을 향해 인사했다.
청운동 자택은 정 명예회장의 생전 자택이다. 2019년 3월 맏손자인 정의선 회장이 소유권을 물려받은 이후 2020년부터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 앞서 2002년부터 2015년까지 청운동에서 제사를 지내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명예회장 자택으로 옮겨 지내기도 했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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