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당, ‘전북 석권’ 다짐…조국당, 선전 기대
[KBS 전주] [앵커]
총선이 이제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은 전북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갔는데요.
10석 석권을 노리는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전북을 배제한 비례대표 공천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 타파를 내세운 녹색정의당과 진보당 등 군소정당은 조국혁신당 약진에 어려운 선거를 맞고 있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22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 전북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전북 10개 선거구, 모든 후보가 함께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김부겸/민주당 중앙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 : "전국적으로는 분명히 이 정권의 무도함에 대해서 심판해야되는데, 4월 10일 우리 전북에서는 윤석열 정권의 전북 홀대에 대한 심판, 여러분들이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8년 전 20대 총선 때 국민의당에 밀려 전북 10석 가운데 2석을 얻는 데 그쳤지만, 21대 총선에선 9곳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상승세가 이번 총선에도 이어져 20년 만에 석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16년 만에 전북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며 지지율 띄우기에 나섰던 국민의힘은 호남을 홀대한 위성 정당의 비례대표 공천 문제로 선거 동력에 큰 내상을 입은 채, 당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대 양당 타파를 내세운 녹색정의당과 진보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등 군소 정당들.
저마다 대안 정당임을 강조하며 빈틈을 파고들고 있지만, 민주당의 공고한 벽 앞에, 조국혁신당의 약진까지 더해져 의석 확보가 녹록지 않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지지율 상승의 여세를 몰아 비례대표 목표 의석수를 최대 15석으로 잡았습니다.
[강경숙/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11번 : "(민주당과) 서로 경쟁하는 거라기보다 함께 민주 진영의 목소리를 내고 윤석열 정부를 조기 종식하는 데 함께 힘을 합치는…."]
총선까지는 앞으로 3주.
이틀간의 후보 등록이 끝나면 대진표가 확정됩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 시작되며,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선상투표, 5일과 6일 사전투표, 10일 본 투표가 이뤄집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안광석
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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