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웅 중기 차관 "소상공인, 세계 진출 위해 온라인 판매 역량 필수"

세종=오세중 기자 2024. 3. 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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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소상공인이 지역 경계를 넘어 국내 및 해외 진출을 위해선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 역량 확보는 필수 요소가 됐다"고 강조했다.

오 차관은 2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소담스퀘어를 방문해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방송판매) 시설을 이용중인 소상공인들과 대화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 자원 투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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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0일 서울 강남구 소담스퀘어 역삼 현장을 방문해 라이브커머스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중기부 제공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소상공인이 지역 경계를 넘어 국내 및 해외 진출을 위해선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매 역량 확보는 필수 요소가 됐다"고 강조했다.

오 차관은 20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소담스퀘어를 방문해 라이브커머스(실시간 방송판매) 시설을 이용중인 소상공인들과 대화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 자원 투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무료 혜택을 받지 못했던 미설치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올해 신규 구축될 소담스퀘어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및 제품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MD컨설팅·교육이 진행되는 교육장, 업무미팅·모임을 위한 공유오피스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는 공간이다. 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이 높다.

소담스퀘어는 현재 서울(역삼, 상암, 당산), 부산, 대구, 전주, 강원(춘천), 광주에 총 8개 기관을 운영 중에 있다.

특히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소담스퀘어에서는 유통채널의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위주 변화에 따른 위기 극복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일례로 육감축산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매출이 급감하자 온라인 시장 진출을 결심했다. '캠핑고기 세트' 아이템을 통해 온라인 시장에서 꽤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라방(라이브커머스)'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육감축산은 소담스퀘어 전주에서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인 양성교육'을 수강해 약 2개월간의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교육을 마치고 나서도 방송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스튜디오와 장비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시설과 장비 대여로 초기 투자비용 약 700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었다. 이후 매주 2회씩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해 시청자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라이브커머스 판로 확대를 통해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디지털 전문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의 마케팅 콘텐츠 실습·제작부터 전자상거래(e-커머스) 채널 입점까지 종합 지원하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소담스퀘어의 신규 수행기관을 이날부터 4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1개소를 신규로 구축하고 소상공인 디지털·온라인 전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 수행기관은 최대 10억원을 지원받아(자부담 20%), 디지털.온라인 기반인프라(공간, 장비 등) 및 운영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진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및 교육장, 공유 사무실 등을 갖춰야 하며 사업에 선정된 전문기관은 연간 소상공인 약 500개사 1000개 제품 이상을 지원해야 한다. 자세한 사업안내, 신청자격 및 접수방법은 관리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판대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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