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갑 이원모 “반도체 국가산단 조기 조성…정부 지원 적극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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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예비후보가 20일 이상일 용인시장을 만나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용인시청에서 이 시장과 면담을 갖고 처인구 내 교통·교육·하천 정비 사업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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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상생협의회 간담회서 “신속한 보상 평가 긴밀히 협의”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예비후보가 20일 이상일 용인시장을 만나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 등 지역 핵심 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용인시청에서 이 시장과 면담을 갖고 처인구 내 교통·교육·하천 정비 사업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예비후보는 “처인구는 향후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허브로서 대규모 개발이 예정되어 있다”며 “차량 통행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에 대비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국회,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로 가게 된다면 대규모 예산이 소요돼 추진되지 못했던 주요 도로 확장 및 신설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면담에서는 처인구 교육문제 해결방안도 논의됐다. 이 예비후보는 “반도체마이스터고를 22대 국회의원 임기 내 반드시 설립해 국가산단과 지역 인재 채용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시장은 “교통망 문제와 관련해 정부, 국회와 함께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는 것에 동의한다”며 “처인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교육문제에 대해서는 “시민이 원하는 시점에 개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경안천 제2청계천화 사업은 첨단하이테크 도시를 목표로 하는 용인시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4조3000억원 상당의 정부 지원을 업고 조기완공에 성공한 일본의 TSMC 파운드리 1공장을 사례로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국가산단 조성공사가 늦어지면 대규모 투자도 헛일이 되는 만큼 보다 많은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이동·남사 기업·소상공인 상생협의회(위원장 박순형) 간담회’에도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총선 공약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착공’을 위한 보상 절차 논의가 이뤄졌다. 이 예비후보는 2026년 말로 예정된 기존 착공 일정을 1년 이상 단축해 2025년 중 보상 협의 절차를 마치고 착고에 들어간다고 공약한 바 있다.
협의회 측은 “국가의 미래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저희가 겪는 강제수용의 피해도 기꺼이 감내하겠다”며 “지역 주민과 기업인들이 납득할 수 있는 보상 및 이전부지에 대한 대책 등을 선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주민분들의 시간적 손해와 정신적 피로가 상당하기에, 주민분들께서 신뢰성 있는 보상 평가를 신속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용인시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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