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2024 총회서 이순국 이사장 연임 결의
강력범죄피해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을 돕는 수원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수원범피·이사장 이순국)가 올해도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수원범피는 지난해 6천471건의 지원 활동을 펼쳤다.
수원범피는 20일 오후 수원특례시 팔달구 백리향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을 비롯해 강성용 1차장 검사, 안병수 2차장 검사, 정화준 형사3부장 검사 등 수원지검 간부들과 이순국 이사장을 비롯한 수원범피 운영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1부에서는 이순국 이사장의 연임식이 진행됐다. 만장일치로 연임이 의결된 이순국 이사장은 오는 2026년까지 수원범피 이사장으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또 지난해 사업실적과 예산집행에 대한 보고에 이어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통과시켰다.
이어진 2부에서는 박호중 SK마이크로웍스 수원공장장,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유준수 수원 동민상사 대표를 신규 운영위원으로 위촉하는 위촉식과 센터 발전에 공을 세운 박성권 창림모아츠㈜ 대표이사와 김봉준 운영위원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신 지검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헌신해 오신 운영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 한해도 강력범죄 피해자의 회복과 치유, 그를 통한 사회의 통합과 재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국 이사장은 “지난해 수원범피는 범죄로 소중한 생명을 잃거나 다친 수많은 피해자들을 위해 3억9천여만원의 경제적 지원과 방문심리치료프로그램, 의료지원 연계 등 총 6천471건의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면서 “2024년 한 해에도 범죄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수원지역의 범죄피해자 및 가족들의 One-STOP(원-스톱) 피해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범피는 수원·용인·화성·오산 지역의 범죄피해자 실정을 이해하고 이들이 위기를 극복해 갈 수 있도록 상담 및 경제적 지원을 통한 회복에 조력하고 있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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