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와 MLB 첫 맞대결' 오타니,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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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와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을 가졌다.
오타니는 20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앞서 오타니는 이번 겨울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310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오타니는 첫 타석 1회말 무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다르빗슈를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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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와 메이저리그 첫 맞대결을 가졌다. 결과는 오타니의 패배였다.
오타니는 20일 오후 7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앞서 오타니는 이번 겨울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약 9310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이는 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계약 규모였다. 종전 기록은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맺었던 6억7400만달러(약 8970억원)다.
역사적인 계약을 맺은 오타니는 미국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8경기 출전해 타율 0.500 OPS(출루율+장타율) 1,486 2홈런 9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다만 서울에서 열린 두 번의 스페셜게임에서는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 1회말 무사 1루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다르빗슈를 상대했다. 같은 일본 국적인 두 선수는 이날 메이저리그에서 첫 맞대결을 가졌다.
오타니는 다르빗슈의 초구 95.7마일 패스트볼을 지켜봤다. 이어 2구 91.3마일 커터를 노렸으나 파울에 그쳤다. 오타니는 볼카운트 2-1에서 90.7마일 싱커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다만 선행주자만 아웃되고 오타니는 빠른발로 1루에 살아 병살타가 되진 않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불발로 오타니는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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