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이 시각 국회…이틀 만에 호남 인사 전진 배치?

2024. 3. 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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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윤한 갈등의 또 다른 축은 바로 비례대표 공천 문제입니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오늘 회의를 열고 비례대표 순번 재조정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영 기자, 재조정한 명단 공개는 언제쯤 예상됩니까?

【 기자 】 국민의미래 공관위는 오후 4시 30분쯤 회의를 마치고 현재 명단 정리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잠시 뒤 순번을 재조정한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정된 명단에는 호남 인사가 전진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남을 배려한 잘 된 공천이라는 자평한지 이틀 만에 비례 명단을 다시 발표하는 겁니다.

▶ 인터뷰 : 유일준 /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 (그제) - "4년 전 경우에 비춰봤을 때 굉장히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인요한 위원장 호남이시고. 김화진, 주기환 충분히 배려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의 비판을 시작으로 당 안팎에서 쏟아진 공천 불만을 수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함운경 /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예비후보 (MBN 유튜브 '지하세계') - "호남 인사들이 다음에 아니면 이번 정부 내내 계속 호남의 여론을 반영해 줄 분들이 필요하잖아요. 그런 분들이 좀 배치가 안 된 것이 아쉽다."

실제로 기존 명단에서 호남 인사는 5번을 받은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과 8번, 22번에 배치된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김화진 전 전남도당 위원장 정도입니다.

명단에 들지 않은 조배숙 전 전북도당 위원장과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등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호남 인사의 재배치가 이뤄질지 관심인데요.

정치권에선 재배치는 없을 것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총선을 고려해 당내 갈등은 수습하되 야당의 친윤 공천 비판과 이에 따른 중도 표심 이탈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란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김지영 기자 gutjy@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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