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한국전 기억하는 건 우리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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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잊힌 전쟁'으로 불렸던 한국전쟁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9일(현지 시간) 런던 버킹엄궁으로 6·25전쟁 참전 군인들을 초청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1월 찰스 3세가 런던 한인타운 뉴몰든을 방문했을 때 한 참전 용사로부터 한국전쟁이 '잊힌 전쟁'으로 불린다는 말을 듣고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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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잊힌 전쟁’으로 불렸던 한국전쟁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입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9일(현지 시간) 런던 버킹엄궁으로 6·25전쟁 참전 군인들을 초청했다.
지난달 암 진단 사실을 발표하고 치료 중인 찰스 3세는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대신 일부를 미리 접견했다. 행사장에는 동생 앤 공주와 제수인 소피 에든버러 공작부인을 보내 손님들을 맞이했다. 행사에는 90세 안팎이 된 참전 군인 80명과 가족, 주영한국대사관, 영국재향군인회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찰스 3세는 앤 공주가 대독한 환영 연설문에서 “이 중대한 이정표를 인지하고 여러분의 용감한 복무를 마땅히 기념하기 위해 여러분 모두를 버킹엄궁에 초청하는 것이 개인적인 소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에는 영국군 6만 명, 영연방 군인 5만 명이 유엔 동맹과 함께 싸웠다”며 “함께 싸운 여러분 덕에 자유로운 대한민국 국민은 계속 민주적 자유를 경험하고 있고 자랑스럽게 평화를 지켜왔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1월 찰스 3세가 런던 한인타운 뉴몰든을 방문했을 때 한 참전 용사로부터 한국전쟁이 ‘잊힌 전쟁’으로 불린다는 말을 듣고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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