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주웠다’ 반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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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3월 1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수민 정치평론가, 여선웅 전 청와대 행정관,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지원 유세 중에 본인 이재명 대표가 휴대전화 보면서 몇 퍼센트, 몇 퍼센트 이야기를 했는데. 이것 이례적이에요. 이제 본인 당 대표가 직접 공개한 것. 그러니까 이것이 비명횡사 논란이 계속 끝나지 않으니까 끝내고 싶다는 이야기인데. 구자홍 차장님 저 화면 보실 때 어떤 생각이 먼저 드셨어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재명 대표께서는 왜 저렇게 박용진 의원에 대해서는 가혹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저것이야말로 팩트로 사람을 공격하는 폭력에 가까운 것입니다. 부관참시 하는 것과 다를 바 없거든요. 어쨌든 하위 10%로 불이익을 받았고 그 불이익 때문에 1차 경선에서 결선에서 패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불이익을 안고 다시 재 경선에 나선 사람이 얼마나 큰 표 차이로 졌는가를 저렇게 공개적으로 공개한 겁니다. 이재명 대표께 묻고 싶습니다. 저것이 시스템 공천이었습니까? 왜 전국의 권리당원 70% 반영하고 강북 지역에 있는 권리당원은 30%만 반영했습니까? 강북을 지역에 있는 국민들은 왜 민주당 경선 후보를 선택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까?
저것이야말로 불공정한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만든 것 아닌가, 이런 논란을 자초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만 놓고 결과가 이렇게 큰 차이가 있었으니 권리당원들의 선택은 조수진 후보였다.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저 수치를 이야기한 것 아닙니까. 세상에는 3대 거짓말이 있다고 합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입니다. 이재명 대표께서는 통계의 결과를 말씀하셨지만 그 통계의 결과가 어떻게 나왔나, 강북을 주민들의 선택은 배제되고 전국의 권리당원. 이른바 강성 지지층이라는 개딸들이 투표하게 만들어놓고 그 결과가 박용진에게 불리하게 나왔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한 사람에 대한 인격 살인이 아닌가, 굉장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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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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