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스트레이키즈,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 출격...전세계가 ‘K-POP’에 매료됐다 [MK★이슈]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3. 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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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에서부터 스트레이키즈, 그리고 아이브까지, 세계적인 음악축제 ‘롤라팔루자’로 전 세계 음악팬들과 만난다.

특히 세븐틴은 ‘롤라팔루자-베를린’의 스트레이키즈는 ‘롤라팔루자-시카고’의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리며, 높아진 ‘K-POP’의 위상을 증명했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로 미국, 프랑스, 칠레, 브라질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롤라팔루자’는 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종합 장르 뮤직 페스티벌 중에서는 대형급 규모를 자랑하며 시카고를 기준으로 한 해 평균 약 40만명 이상의 관객이 참가, 2010년부터는 세계화를 도모하며 브라질, 아르헨티나, 독일 등의 다양한 지역에서도 개최되고 있다.

그룹 세븐틴에서부터 스트레이키즈, 그리고 아이브까지, 세계적인 음악축제 ‘롤라팔루자’로 전 세계 음악팬들과 만난다. / 사진 = 플레디스
그동안 ‘K-POP 불모지’ 가까웠던 ‘롤라팔루자’였지만 2022년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에 오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뉴진스, 더로즈, B.I 등 수많은 K-POP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고, 수많은 K-POP 팬이 몰려들면서, K-POP평판이 빠르게 변한 것. 이를 증명하듯 올해도 K-POP 아티스트를 향한 ‘롤라팔루자’의 러브콜은 계속되고 있다.

세븐틴의 경우 오는 9월 7~8일 양일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의 헤드라이너로서 메인무대에 오른다. 세븐틴이 유럽 지역 대규모 음악 축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번 라인업에는 올해 라인업에는 세븐틴과 함께 샘 스미스(Sam Smith), 마틴 개릭스(Martin Garrix), 버나 보이(Burna Boy),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 나일 호란(Niall Horan), 루이 톰린슨(Louis Tomlinson) 등이 세계적인 가수들이 포함돼 있다. 쟁쟁한 가수들 사이에서 ‘K-POP’를 대표해 무대를 펼칠 세븐틴의 활약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룹 세븐틴에서부터 스트레이키즈, 그리고 아이브까지, 세계적인 음악축제 ‘롤라팔루자’로 전 세계 음악팬들과 만난다. / 사진 = 롤라팔루자
스트레이키즈는 지난해 ‘롤라팔루자-파리’의 헤드라이너가 된 것에 이어, 이번에는 시카고의 헤드라이너로 발탁, 2년 연속 메인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들은 ‘롤라팔루자’ 외에도 해외 유명 페스티벌 라인업에 헤드라이너로 등장하며 ‘글로벌 대세 그룹’의 위상을 자랑했다. 7월 12일과 14일에는 각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나이 경기장(IPPODROMO SNAI)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I-Days’(아이 데이즈), 영국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 진행되는 세계적 음악 페스티벌 ‘BST Hyde Park’(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크)에 K팝 보이그룹 최초이자 헤드라이너로서 무대에 오르게 된 것.
그룹 세븐틴에서부터 스트레이키즈, 그리고 아이브까지, 세계적인 음악축제 ‘롤라팔루자’로 전 세계 음악팬들과 만난다. / 사진 = 롤라팔루자
올해 처음으로 ‘롤라팔루자-시카고’에 초청된 아이브의 무대 역시 주목할만하다. 아이브의 경우 지난 1월 첫 번째 영어 싱글 ‘올 나이트(All Night)’ 발매 이후 별도의 프로모션 진행과 미국 정식 데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그럼에도 아이브는 미주 투어의 첫 시작부터 아레나 공연장 입성은 물론,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에서의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K-POP 아티스트들을 향해 러브콜을 보내는 곳은 비단 롤라팔루자 뿐만이 아니다.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알려진 코첼라 역시 최근 공개한 라인업에 그룹 르세라핌과 에이티즈를 올려 발표하면서 수많은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꾸준한 페스티벌의 러브콜은 K-POP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대세’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한다. 페스티벌의 라인업을 결정하는 데 있어, 단순히 인기를 넘어 대중성과 음악성, 장르의 다양성 등 여러 방면에서의 검토를 거쳐 완성되기 때문. 특히 대부분의 K-POP 아티스트들이 헤드라이너, 혹은 헤드라이너급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은, 현지에서의 영향력이 얼마만큼인지를 가늠케 돕고 있다. 과연 이 같은 호소식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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