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용인갑 이상식 후보, 배우자 의혹 해명해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은 20일 용인갑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에 대해 배우자 의혹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공보단은 이날 오후 “용인의 한 예비후보자가 이 후보 배우자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용인 무소속 우제창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 언론보도를 인용, “22대 총선 출마자의 배우자가 위작으로 의심되는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유통하고, 이 과정에서 약 16억 8천만원을 모 채권자에게 갚지 않은 혐의, 즉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사기 혐의로 수원지검에 입건됐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공보단은 민주당과 이 후보에게 “이 후보의 배우자가 맞느냐”고 물었다.
공보단은 또한 “2016년 이 후보가 부산경찰청장으로 재직 중, 지역 학교전담경찰관과 여학생의 성관계 사건을 무마해 국민적 공분을 샀던 건에 대해 ‘큰일이 아니다’라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며 “왜곡된 성 인식 하에 발언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막말에는 왜 책임지지 않느냐”고 해명을 촉구했다.
이에 이 후보는 “같은 지역의 출마자가 총선 후보 등록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려는 노력도 없이 터무니없는 의혹 보도를 근거로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후진 정치의 전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 주장만을 근거로 한 기자회견에 의해 이상식 후보와 배우자에 대한 명예가 심각히 훼손됐다”며 “간단한 확인만 거쳤다면 사실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을 왜곡한 감찰 요구 기자회견은 명백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우제창 후보의 허위사실에 기초한 흑색선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우제창 후보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발할 것”이라며 “아울러 이에 따른 물질적, 정신적 손해에 대해서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재민 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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